딱히 안좋은일이 있는건 아니었다
처음으로 혼자 상담을 했는데
세렁게티에 혼자남겨진 가젤같은 기분이었고
내가 혼자하기에 좀 애매한 건이었다
아니 내가 뭘할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내가 맞게 말한게 맞는데...
의뢰인의 태도와 자기확신이 없는 스스로 때문에
상담을 개판쳤다.
그거때매 끝나고 긴장풀리면서 순간적 스트레스와 충격으로 두통이 존나 씨게옴
막 울렁거리고 속이 안좋았다 머리는 깨질거 같고
이거빼면 오늘은 딱히 별거 없는 하루였는데
뭔가 내가 대표님한테 누를 끼친거같고 스스로가 븅신같고 그랬고
오늘 퇴근하고 운동 예약잡아놔서 취소도 못해서 그거하고 집오니까 9시임
너무 피곤하고 배고프고 녹초상태라
원래 술생각을 잘안하는데
편의점에서 술을삿따
한캔을 비웠다
그리고 두캔먹긴 너무많고 뭔갈 더 먹고싶어서 할머니의 페트소주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