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후기(다영이 전화영어, 스카이벨)

수요일부터 7시에 매일 45분씩 전화영어를 등록해놓았는데

첫날 제외 이틀째 전화가 오지않는다...

선생님도 7시에 일어나기 싫으신걸까?(필리핀은  6시니까 더욱 일어나기 싫으신걸까?)

 

생각난김에 쓰는 전화영어 비교

나는 10월부터 전화영어를 시작하였는데 누구나 그렇듯 업체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했다.

 

테스트는 민병철만 해보고 최종선택은 스카이벨로 해서 3달째 스카이벨 하고있고

학기가 끝나고 다영이 전화영어가 저렴하다길래 등록해서 2개의 전화영어를 병행할 계획이었다,

계획은 그럴싸 했다.,

 

 

1. 스카이벨 

 

사실 제대로 진행해본게 스카이벨 밖에 없어서 스카아벨에 대해 후기를 남기자면

일단 스카이벨은 장기수강생이 많고 인터넷에 좋은 후기가 많았다.

그리고 민병철, 튜터링, 링글 이런업체들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었다.

홈페이지 디자인도 수수하시다. 쓸데없는 광고안하고 가격을 낮춘 느낌이었고

수강후기가 진심어려 보였다.

강사님들 실력도 좋아보이고 실속파 느낌이어서 처음부터 스카이벨에 마음이 갔다.

그리고 3달째 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히 다영이 전화영어를 시작하고 비교대상이 생긴뒤로

스카이벨에 대한 만족도가 확 올라갔다.

 

① 우선 시간약속이 철저하다 (이건 솔직히 너무나 당연한건데 내가 다영이에서 만난 쌤이 이틀 연속 펑크냄 ;;)

정확히 정각에 전화가오고 물론 시간도 정확하게 끝난다. 마무리 인사와 피드백을 주느라 1~2분 초과 될 때도있다.

 

②선생님의 피드백이 좋다. 

내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으셔서 말하려 했던 문장을 교정해주시거나

단어를 알려주신다. 문법도 잘 교정해주신다.

스카이프 채팅으로 진행되는데 메신저를 통해서 피드백을 바로바로 주신다.

그래서 그 문장들 블로그에 매일 기록해놓고 외우려 하고 있다.

그게 누적되다 보니 내가 뭘 자주 틀리는지 알 수 있다.

(동사에 s안붙이거나/ 동사시제 틀려먹거나/ be동사랑 동사랑같이쓴다거나/ on December 인데 in December 이라 한다거나 등등 )

 

③선생님 수업진행 스킬이 좋다.

대화가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물론 나도 선생님과 더 친해지기 위해 필리피의 상황이나 여건, 선생님은 어떠신지 묻고 주거니 받거니 한다.

사실 수업진행스킬도 다른 업체를 해보기전에는 수업진행스킬이 뭔지, 뭐가 잘하는건지도 몰랐는데

다영이쌤이랑 하다보니까 스카이벨 선생님이 노련하신게 와닿더라
나는 Lynne선생님과 3개월째 하고있다.
쌤이랑 친해져 가끔 개인적 대화를 하기도 한다

 

④통화 품질이 좋다.

통화품질도 다영이를 겪기 전까진 구려봤자 얼마나 구리겠나 생각했음..

스카이벨은 스카이프로 진행되는데 통화품질이 아주좋고 잘들린다.

 

플러스알파로 고객센터 상담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수업스케줄 조정이나 그런게 용이하다. 카톡도 바로바로 답변오시고...

 

 

 

2. 다영이 전화영어

다영이 전화영어는 매우저렴하다. 

스카이벨을 등록하고 알게되었는데

민병철이나 튜터링에 비하면 스카이벨도 저렴한 편이지만

그보다 더 밑에 다영이가 있다. 검색해보니  저렴한 소규모 전화영어 업체가 되게 많았다.

엔구영어 오잉톡 저스트톡 메가톡?? 찾으면 찾을수록 나오는게 전화영어 업체들이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수준이나 만족도가 어떤진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다영이영어는 그 중에서도 발군의 가격대를 자랑하는데

일주일 5일 45분씩 진행해도 10만원이 안된다. 홈페이지보면 가격이 98,000원으로 명시되어 있었다.

사실 스카이벨에서 50분씩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주머니가 가벼워 선뜻하지 못하고있었는데

다영이는 매일 45분을 10만원 안되게 진행할수 있어서 부담없이 신청해보았다.

근데 해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고있기에 홈페이지에 명시된 가격에 1~2천원 더붙는다

해외원화결제 수수료인것 같다... 결국 10만 몇천원을 최종적으로 지불함.

 

다영이는 중간관리자가 없고 홈페이지에서 체험수업 신청하고 그 체험수업한 선생님이랑 바로 수업이 진행되는 형식이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15분간격으로 시간표를 제공하는데 매일 45분수업을 하고싶어도

대부분 중간중간 시간이 차있어서 선생님을 내가 고르고자시고 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인기선생님들은 시간 다차있어서 15분이나 30분밖에 못했음

그거하나하나 찾고있으려니까 힘들더라 .. 

그래서 가능한 선생님으로 어떻게 어떻게 체험수업 신청했는데 일단  한 3분정도 지각했다.

여기까진 그럴수 있다쳤음...

 

그리고 첫째날도 한 1~2분정도 늦게 전화가 오셨고 여기까지도 그럴수 있다 생각했음

둘째날은 전화가 오지않음 그래서 자러감. 한 삼십분있다가 전화가 왔었는데 나는 받지못했다.

셋째날도 전화가 오지않음... 마찬가지로 25분있다가 걸려왔는데 걍 받음

 

근데 선생님의 수업진행스킬이 별로였고 디게 말할 의욕이 안나는 것이었다. 중간중간 하품소리도 들리고;;

내말을 크게 듣지않는느낌? 수업자체가 루즈하고 노잼이었다...

음질도 너무 안좋아서 말이 뚝뚝 끊기고 내 말이 잘들리기나 하는걸까하는의문..

45분을 도저히 채우고 싶지않아 30분하고 걍 끊었다.

 

글고 환불문의를 했는데 과연 내 문의를 누가 보고는 있는걸까 싶었다.

다영이 전화영어는 전화로 고객센터 상담을 할수 없고 홈페이지에서 문의글을 남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블로그에 다영이 전화영어에 대한 좋은후기들은 다 선생님을 잘 만나신 분들인것같은데

나는 안 그런 선생님을 만나서 매우 별로였습니다.

유명한 선생님으로 가세요 홈피에 나와있는 수업 횟수가 적은건 이유가 있는 것 같음

 

요약: 다영이전화영어는 선생님 잘못걸리면 수업시간 펑크나고 30분 지각은 기본에다 수업진행스킬이 정말별로입니다. 

        통화품질도 안좋아서 말이 엄청끊겨 들림.  고객센터 답변이 매우느림.

 

 

혹여나 이 글을 보고 스카이벨을 등록하게 되는 분이 계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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